하나로텔레콤이 와이브로 사업 포기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은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주말에 비해 7.36% 오른 2770원으로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오전 태평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존 초고속인터넷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와이브로 사업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와이브로 투자 취소에 따른 비용 부담 감소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 효과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동원증권은 “설비투자 리스크가 없어졌고 주력사업인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두루넷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장기 전망과 관련, 대우증권은 “와이브로사업 취소가 단기적인 호재이지만 길게 보면 신규 성장동력사업이 없어진 셈”이라며 “향후 하나로텔레콤의 주가 흐름은 와이브로 사업 여부가 아닌 외국계 지분의 이동 추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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