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컴퓨터업체인 에이서가 경영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독일 지멘스의 휴대폰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AFP가 보도했다.
AFP는 독일의 한 일간지를 인용해 “에이서가 지멘스의 휴대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협상중”이라면서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이해가 상충 되는 부분을 계속 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멘스와 에이서는 이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지멘스는 또 캐나다 통신제조업체인 노텔과도 전략적제휴(파트너십)를 맺기 위해 협상중이 라고 AFP는 독일 시사주간지 데르 슈피겔지를 인용, 덧붙였다. 한편 지멘스는 휴대폰 사업이 계속 적자를 내자 △매각 △대규모 구조조정 △폐쇄 △전략적 제휴 체결 등 4가지 방안을 놓고 계속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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