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선두업체인 구글이 당초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로이터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구글의 올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올 1분기 순이익이 3억6920만달러(주당 1달러29센트)로 작년 동기 6400만달러(주당 24센트)에 비해 거의 6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12억6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6억5160만달러에 비해 두 배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은 월 스트리트의 평균 전망치를 가볍게 뛰어넘은 것으로 당초 월가에서는 주당 92센트의 순익과 11억600만달러의 매출을 전망했었다. 구글의 호조는 검색광고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이에 따른 광고매출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명실상부하게 기술주를 대표하는 선두업체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마감된 나스닥 주식시장에서 구글의 주가는 거의 10% 뛰어오르며 223.77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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