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엔에스(대표 정동호 http://www.atns.co.kr)는 포토숍 등 외산 제품에 맞서 국산 솔루션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는 그래픽 패키지 솔루션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포테이토 한강’은 외산 제품의 10분의 1의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동영상 캡처를 비롯한 VOD 제작 기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됐고 일괄처리, 이미지 자르기와 같은 클립보드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제작환경을 지원한다. 히스토그램, 포스터라이즈, 솔라라이즈 등의 편집기능과 다양한 레이어 필터 기능이 삽입돼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변경·저장할 수 있다.
정동호 에이티엔에스 사장은 “지난해 외산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의 매출은 200억 정도지만 불법 사용자가 훨씬 더 많은 상황”이라며 “포테이토를 이용하면 외산 솔루션에 비해 10%의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산 제품의 거센 공세 속에 올해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 출시 2년을 맞는 에이티엔에스의 경우 작지만 알찬 경영계획을 세웠다. 일단 올해 4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15억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액수는 작지만 400%에 가까운 매출 신장 계획이다.
이런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이유는 올 하반기 출시될 포테이토 한강 버전의 차기 버전인 고구려(프로젝트명)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하반기에 공개될 ‘고구려 버전’에서 추가되는 기능은 △이미지 로딩 속도 증가 △보다 쉬운 사용 방법을 위한 인터페이스 변경 △별도의 화면 캡처 프로그램 필요없이 사용 가능한 화면 캡처 기능 등 다양하다.
정 사장은 “고구려 버전은 포테이토 출시 2년을 맞아 그래픽 솔루션의 독립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부가 기능이 많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이 점에 가장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이티엔에스는 내년 말 그래픽 솔루션에 3D텍스트 기능을 추가하고 워터마크를 활용한 DRM 솔루션을 개발해 저작권 보호와 관련된 솔루션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공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정 사장은 “현재 우리은행,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기술 등 40여개 업체가 제품을 쓰고 있다며” 향후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전문가 시장부터 일반 사무용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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