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진국의 발광 다이오드(LED) 특허 공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트륨 알루미늄 가닛(Yag) 형광체를 대체할 non-Yag 형광체와 새로운 전극패턴 및 박막구조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광기술원(원장 김태일)이 주관하고 있는 ‘LED특허컨소시엄’이 지난 1년간 미국·일본·대만 등 해외 업체들이 보유중인 2000여건의 LED 관련 특허를 정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특허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백색 LED를 구현할 수 있는 Non-Yag 형광체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Yag계 백색 LED의 구현은 청색 LED와 황색 형광체의 결합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 니치아 등이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해 국내 LED 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컨소시엄은 또 non-Yag계 형광체를 채택한 LED를 개발하고 새로운 전극패턴을 모색하는 동시에 광 추출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박막구조의 설계도 해외 선진국의 특허를 피할 수 있는 국내 LED업계의 기술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컨소시엄은 이러한 LED 특허의 분석 결과물을 관련 기관 및 업체에 공개하고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008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외국업체가 보유중인 6000여건의 LED 특허를 정밀 분석해 특허분쟁의 효과적인 대응방안과 사전 예방,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활용할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 LED 업체들이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 회원사 및 기관이 개별적으로 보유중인 LED 특허를 한 데 모아 ‘특허 풀(Pool)’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산자부의 지원으로 출범한 LED특허컨소시엄은 주관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삼성전기·LG이노텍·서울대·광주과학기술원 등 40여 기관(업체)의 LED 전문가 및 변리사들로 구성돼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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