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옵테론 프로세서 출시 2주년에 맞춰 듀얼 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제품을 내놓는다.
박용진 AMD코리아 사장은 “AMD가 옵테론 프로세서 출시 2주년 즈음인 오는 21일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듀얼 코어 옵테론 프로세서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텔이 PC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출하하기는 했지만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으로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x86 기반 프로세서 시장을 놓고 AMD와 인텔의 듀얼 코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사장은 “AMD가 서버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또다시 먼저 출시함으로써 기업 시장에서 보다 가파른 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AMD가 2003년 4월 첫 출시한 옵테론 프로세서는 업계 최초로 32비트와 64비트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AMD 64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AMD코리아에 따르면 출시 2년 만에 포천지 선정 100대 기업의 25%, 포브스지 선정 100대 기업 혹은 자회사들 중 40% 이상이 옵테론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게임, 인터넷 기업 및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AMD코리아는 오는 28일 옵테론 출시 2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고객 세미나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고, 서버용 듀얼 코어 옵테론 프로세서와 AMD의 64비트 컴퓨팅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HP,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유니와이드, 오라클 등 국내외 유수 IT기업이 주요 스폰서로 참가해 옵테론 및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rpcorp.co.kr/amd )를 참조하면 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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