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내달초 차세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의 출시에 맞춰 13개 전용 게임을 선보인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남코, 일렉트로닉아츠(EA), 코에이, 반다이 등이 개발한 레이싱·스포츠·퍼즐 장르에서 13종의 PSP용 게임을 PSP 출시일인 내달 2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릿지 레이서’ ‘니드포스피드’ ‘진 삼국무쌍’ ‘피파사커’ 등 기존 게임의 PSP버전을 비롯 SCEK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최초의 PSP용 무선네트워크게임 ‘글로레이스:판타스틱 카니발’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 게임은 대부분 무선인터넷이나 애드혹(무선인터넷 접속 없이 기기간 무선 네트워킹) 기능을 이용해 자유로운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하다.
한편 국내 개발사들도 PSP용 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55개사가 SCEK와 개발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이가운데 20여개사가 PSP 출시일에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는 소프트맥스, 손노리, 제페토스튜디오, 엔트리브소프트,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 등 쟁쟁한 개발사들이 포함돼 있다.
SCEK 관계자는 “PS2 때 와는 달리 PSP는 세계적인 출시일 격차가 크지 않아, 국산 게임들의 해외진출이 유리해진 상황”이라며 “한국산 PSP 게임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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