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은 반도체 판매계약의 조항 가운데 일부 내용을 삭제하라는 일본공정거래위원회(JFTC)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인텔의 부사장 겸 법무 담당관인 브루스 소웰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 사항에 담긴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고객과 소비자 요구에 집중하고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JFTC는 지난달 8일 “인텔이 경쟁업체들의 제품 구입을 제한하는 대가로 일본 내 5개 PC제조사에 중앙연산처리장치(CPU) 가격을 인하해준 것은 반독점법에 위반된다”며 반도체 판매 계약의 조항 가운데 다른 업체의 제품 사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인텔의 CPU는 전세계 PC의 약 80%에 쓰이고 있다. 인텔의 지난해 일본 내 매출액은 31억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9.2%를 차지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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