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반도체에 부과해 오던 17%의 부가가치세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기존 세제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소규모 업체에 대한 기술육성자금 지원을 대안 중 하나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은 반도체에 대한 세금 부과 이후 자국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4%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해 왔으며 미국은 이에 반발, 지난해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지난 2003년 중국이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자국 업체에 환급해준 세금이 모두 1억38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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