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이 설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단축으로 지난 2003년 5월 이후 2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나,향후 경기전환 시기를 예고해 주는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과 출하는 설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 6.1% 감소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앞선 1월보다는 4.3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2일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 생산은 반도체가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영상음향통신은 각각 12.1%, 8.0%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하지만 1월과 2월 누계 기준으로는 생산과 출하가 모두 3.2%, 2.9% 증가해 경기회복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소매판매는 설 영향으로 소매업에서는 6.0% 증가했지만,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도매업 등의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1.6%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1%로 전월(0.9%)보다 0.2%포인트 상승,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1로 전월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산업생산 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으로 2월 지표가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전년동월비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봐서 오는 2분기중에 경기가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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