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최고 인기 테마주였던 DMB 관련주가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구체적 실적에 기반한 시장의 검증을 받기 시작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중계기·디지털콘텐츠 등 DMB 관련 종목들은 방송위원회의 6개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에 따른 재료 노출로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단기 듭등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그동안 DMB테마주가 단순한 기대심리에 의해 움직였다면 사업자 선정 이후에는 가시적인 실적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되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정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던 YTNDMB컨소시엄은 이날 사업자 선정에도 불구하고 YTN·지어소프트가 하한가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소프텔레웨어(-10.81%)·에이스테크놀로지(-10.14%)·쌍용정보통신(-13.04%) 등도 급락했다.
함께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DMB-CBS 컨소시엄 역시 옴니텔(-9.74%)·영우통신(-2.24%) 등이 하락했으며 KMMB 컨소시엄 관련주들도 피에스케이(-3.25%)·홈캐스트(-2.14%)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컨소시엄 참여와는 무관하게 대표적인 DMB테마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C&S마이크로웨이브도 12.80% 폭락했다.
반면 인탑스(6.33%, 한국DMB-CBS), 기륭전자(0.82%, YTNDMB) 등은 재료 노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이날 DMB주의 등락은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반영한다기 보다는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 실현 매매가 엇갈린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화증권 조철우 연구원은 “이제 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향후 주가는 개별 업체들이 어떻게 수익성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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