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분사한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N&P테크놀러지즈’가 설립 이 후 매년 배 이상씩 판매 실적을 올려 화제다. 게다가 토종 브랜드로는 드물게 해외 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출 성과를 올려 ‘국산 POS’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N&P테크놀러지즈(대표 송상헌)는 27일 설립 원년인 2002년 600대를 시작으로 2003년 1900대에 이어 지난 해 2830대를 판매하는 등 매년 배 이상씩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 여세를 몰아 처음으로 내수에서만 5000대를 목표하고 있다. 연간 판매 5000대는 지난 해 기준으로 전체 POS시장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송상헌 사장은 “삼성종기원 미래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던 웹 POS를 모태로 사내 벤처로 출발해 분사한 이 후 점차 시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새로 구축한 50개 정도의 대리점 체제에 힘입어 POS 시장이 다소 주춤했던 지난 해에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N&P는 특히 수출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올해 이미 1080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2500대 정도는 낙관하고 있다. 수출 지역도 유럽·러시아 중심에서 아프리카는 물론 ‘POS의 본고장’인 일본도 노크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올해 내수는 현금 영수증제 활성화 등을 기회로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만들고 해외에서도 가격과 품질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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