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생명인 ‘가전’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실추된 가전사업 명예를 찾기 위해 소니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추바치 료지 부사장(57)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링거 회장 내정자와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가전사업’ 만은 자신이 판단해 강력히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에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77년 소니에 입사해 줄곳 가전사업부에서 일해온 그는 전자부품, 제조부문 총 책임자로 그동안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부품사업을 강화해 음향·영상(AV)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공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소니의 가전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설계·제조에서 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의 부조화, 고객 관점과 동떨어진 상품 기획 등이 문제였다.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 당초 이데이 회장이 약속한 올해 영업이익률 10% 달성은 힘들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
-추가 구조조정 계획은 없는가.
△퇴직지원제도를 없앴지만 사업 성과를 보고 판단하겠다.
-셀 반도체는 어디에 사용하나.
△소니 가전제품 본체에도 적용할 계획이지만 우선은 차세대 게임기에 장착된다. 셀 사업을 추진하는 구다라키 켄 부사장은 내게 반도체 ‘거장’과도 같은 존재다. 긴밀히 상의해 나가겠다.
-소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의 융합’ 전략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강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있어야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린다. 그렇다고 상호 의존 관계로 가져가진 않겠다. 소니는 새로운 기술과 규격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신 경영체제에서 의사 결정 과정은.
△그룹 CEO가 될 하워드 스트링거 부회장에게 결제를 받겠지만 가전사업 분야 만은 전적으로 내 책임하에 추진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