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청소로봇 시장이 판매대수로 1만7100대, 금액으로 16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까지 보급된 청소로봇 보급대수 1만2100대를 넘어선 수치다.
더욱이 아직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로보트 등이 가세할 경우 올해 청소로봇 시장은 더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알앤디비즈(http://www.rndbiz.com)에 의뢰한 ‘청소로봇 시장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에서도 청소로봇 도입이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트릴로바이트), 코스모양행(룸바), LG전자(로보킹), 유진로보틱스(아이클레보), 한울로보틱스(오토로) 등 현재 시판중인 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룸바는 올해만 1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클레보와 트릴로바이트 등도 2000∼3000대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비교적 비싼 오토로와 로보킹도 몇 백대 규모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표 참조
김정근 알앤디비즈 대표는 “올해 전망치는 주요 업체의 현재 보급률 등을 통해 추정한 것으로 삼성전자나 마이크로로보트 등의 청소로봇 출시 계획이나 군소업체의 저가 로봇 판매분은 빠져 있다”며 “올해 청소로봇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며 각 업체 간 경쟁 양상을 띨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병수 한울로보틱스 사장은 “올해 국내 청소로봇 시장은 20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메이저사들 외에 몇십 만원대 저가 제품을 내세운 군소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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