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가 자사 주식을 투자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최대 컴퓨터 업체인 레노보 그룹은 텍사스 퍼시픽 그룹·제너럴 애틀랜틱·뉴브릿지 캐피탈 등 3개 사모 투자회사에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4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이들 3개 사모펀드와 레노보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이들 사모투자 회사는 레노보에서 총 3억5000만달러 가량의 지분 매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레노보와 함께 IBM의 PC사업 인수에 참여했던 텍사스 퍼시픽이 2억달러, 제너럴 애틀랜틱이 1억달러, 뉴브릿지 캐피탈이 5000만달러어치를 각각 매입할 예정이라고 AWSJ는 보도했다.
그러나 지분 매각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신주인수권부 사채나 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사모 펀드들이 레노보의 지분 일부를 인수할 경우 레노보가 IBM PC 부문 인수 후 빚어질 수 있는 기업문화 불일치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노보는 지난 해 12월초 IBM의 PC사업 인수를 발표했으며 이달 초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부터 IBM의 PC사업 부문 인수를 최종 승인받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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