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비디오녹화기(DVR) 업체인 티보가 내년에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C넷·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마이클 램세이 티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티보가 일본 현지업체와 제휴해 내년 초부터 일본에서 DVR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보는 우선 일본에 지사를 설립한 후 내년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티보는 TV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녹화해 볼 수 있는 기기(셋톱박스)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만 3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CEO를 찾고 있는 등 경영권이 불안정한 상태며, 여기에 케이블 업체들이 제공하는 무료 DVR 서비스에도 고전하고 있다.
미 DVR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파나소닉이 이미 티보 서비스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DVR리코더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티보의 일본 시장 진출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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