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LG그룹의 주가가 삼성그룹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말 이후 이달 18일까지 각 그룹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LG 소속 9개 상장사의 평균 등락률은 18.02%로 삼성 소속 14개사의 9.15%를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동안 LG그룹은 데이콤(46.48%)·LG상사(44.10%)·LG(38.46%) 등이 급등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평균 등락률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중공업(38.54%)·삼성정밀화학(16.9%) 등이 선전했으나 삼성SDI(-7.96%)·삼성전기(0.58%) 등의 부진으로 상승률이 10%를 밑돌았다.
하지만 LG그룹의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두 그룹간 시가총액은 여전히 세 배 이상 차이를 유지했다.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18일 현재 102조1900억원으로 LG그룹 33조9200억원의 세 배에 달했다.
이밖에 SK·SK텔레콤 등이 속한 SK그룹 11개 상장사는 평균17.70% 올랐으며 LG산전과 LG전선 등이 포함된 LS(구 LG전선) 그룹 5개사는 31.43% 상승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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