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벤처활성화 정책에 따라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량 공모기업을 잡기 위한 증권사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닥 상장 예정기업의 기업공개(IPO) 주간 업무를 유치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대표 이강원)은 신한금융지주 계열 금융사와의 연계를 통한 ‘원스톱’ IPO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 회사는 신한은행·조흥은행 기업금융 담당부와 함께 신한금융지주 본사 기업금융센터에 입주해 연계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정유신 부사장은 “IPO 전 단계에서는 경영 컨설팅과 IPO 전략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IPO 이후에도 주가관리 및 효과적인 공모금액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우리투자증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도 합병을 계기로 IPO 주간 사업에 힘을 얻을 전망이다. 두 회사의 IPO 담당부서는 합병에 앞서 최근 우리금융지주로 사무실을 옮겨 합병 시너지 효과는 물론 우리금융지주와의 공조체제를 갖췄다.
교보증권(대표 송종)도 최근 IPO 담당 기업금융1·2부를 단일 부서로 통합, 업무 효율화를 꾀했다. 이 회사 김병수 기업금융부장은 “지난해 코스닥 IPO 심사 승인율이 75%에 달했다”고 강조하고 “IPO 주간 업무뿐 아니라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실적은 동원증권이 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공모금액 기준으로는 교보증권이 5개사 IPO를 통해 총 616억원 공모 실적을 올려 수위를 기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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