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중심으로 작년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초저가 알뜰매장 ‘천냥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대표 박주만)에 따르면 지난 1년새 옥션에 개장된 천냥하우스 사이트는 15개로, 1000원 상품 전문 매장들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전문판매자의 취급품이 적게는 100여 개에서 많게는 700여 종에 달해 5000∼6000여 종에 달하는 1000원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1∼2월 1000원대 상품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옥션에 천냥하우스를 개설한 황용순(남·31세)씨의 경우 월평균 6000만 원의 매상을 올리고 있을 정도다. 특히, 천냥하우스·천원샵·천원마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운영중인 이들 매장의 특징은 어디서 구입해야할 지 모르는 애매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구비했다는 점이다. 5000여 가지 부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상점도 생겨났다. 기존 천냥하우스의 싸구려 이미지를 벗고 품질 좋은 저가 상품을 상세한 물품 설명과 함께 진열해 놓고 있다는 점도 고객을 모으는 비결로 평가되고 있다.
배동철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이사는 “1000원 샵의 활성화는 단순히 가격적인 면에 어필했다기보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읽은 판매패턴 때문”이라며 “구매 자체를 귀찮게 여기는 각종 소모용품들을 한 곳에 모아 편리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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