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CTIA 2005’ 전시회서 지멘스가 개발한 시스템과 삼성의 HSDPA 단말기를 연결, 상용 수준의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북미 지역은 싱귤러가 올 연말 세계 최초로 HSDPA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는 등 세계 어느 지역보다 HSDPA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지멘스는 싱귤러에 HSDPA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에 따라 국내 단말기업체와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중심이 된 HSDPA 상용서비스가 일정대로 내년 초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을 통해 HSDPA 전용 단말기로 DVD급 동영상을 비롯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빠른 속도(1.3Mbps)로 다운받을 수 있음을 보여줬음은 물론 지멘스 장비와의 호환성 테스트도 입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SDPA(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데이터전송기술)는 3세대인 WCDMA보다 7배 정도 빠르게 영상 및 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3.5세대 통신기술”이라며 “삼성의 HSDPA 단말기가 다양한 시스템과 연결되는 폭넓은 호환성을 갖고 있음이 입증되자 미국 통신 사업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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