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가 살아야 게임이 산다"

온라인게임의 커뮤니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뭉쳐 의견 교환에서부터 게임 방법,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으면서, 커뮤니티의 활성화 정도가 곧 게임 서비스의 성공 여부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도 커뮤니티의 기술적 기능 제고에서부터 커뮤니티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앞다퉈 펼치고 나섰다.

CJ인터넷은 게임포털 ‘넷마블(http://www.netmarlbe.net)’에서 게임내 길드와 커뮤니티가 연동되는 ‘클럽형 길드’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길드시스템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하나의 클럽 안에서 길드 관리는 물론 앨범, 자료실 등 다양한 게시판 기능을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네오위즈의 1인칭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에서는 커뮤니티성격의 ‘클랜’이 2만5000여개나 만들어져 활동중이다. 게임 자체가 팀대항전 형식을 띠기 때문에 클랜 활용도는 더욱 높다. 네오위즈 측도 클랜마크 제공 등 클랜 소속감을 높여주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 22만명을 돌파하며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역시 이용자 커뮤니티수가 무려 2만6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모든 커뮤니티는 게임포털 넥슨닷컴(http://www.nexon.com)안에서 ID 하나로 게임이용과 커뮤니티 활동 등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중이다. 넥슨은 앞으로 사진올리기, 답글 등의 커뮤니티 꾸미기 기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보강해나갈 계획이다.

한빛소프트의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에도 이용자 커뮤니티가 2500여개에 달한다. 한빛소프트는 외부 포털 및 블로그 등에서 활동중인 이들 커뮤니티 중 1400개를 공식 길드로 지정,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인 길드대항전을 개최하는 등 커뮤니티 소속감과 활동력을 높여주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이 밖에 ‘열혈강호’ ‘프리스타일’ 등 최근 인기게임들에는 예외 없이 수천개의 길드 및 온라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게임 자체의 인기몰이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온라인게임사이트에서는 커뮤니티 구성 및 운영, 프로모션까지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이른바 ‘커뮤니티 대행’ 비즈니스가 새로운 부가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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