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회장인 빌 게이츠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조사에서 11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다.
11일 포브스는 재산이 10억달러가 넘는 2005년 세계 갑부 691명의 명단을 발표, 이 중 게이츠가 465억달러의 순자산으로 11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게이츠 회장의 재산은 올해보다 1억달러 많은 466억달러였다.
게이츠에 이어 투자자 워런 버핏이 2위, 인도 철강재벌 라크슈미 미탈이 3위,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헬루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포브스 갑부 순위에서 3위였던 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은 7위로, 지난해 9위였던 델 창업자 마이클 델은 18위로 밀려났다.
또 지난해 새로 진입한 부호 45명에 포함돼 주목받았던 검색엔진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올해도 55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가 43억달러의 순자산으로 122위였고, 신격호 롯데 회장 일가가 387위(17억달러), 정몽구 현대 회장이 437위(15억달러)를 기록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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