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중국선 명품"

청풍의 공기청정기,아이레보의 도어로크가 중국에서 명품 대열에 올라서고 있다. 이들 제품은 중국내에서 부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가임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청풍(대표 최윤정)은 지난해 중국 북경과 천진의 15개 대형 백화점에서 공기청정기를 150만원대에 판매해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에서 청풍의 공기청정기는 국내시판가 보다 훨씬 높고 중국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의 4∼5배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매출이 늘고 있다.

 청풍의 정완균 상무는 “150만원이면 LG와 삼성의 양문형 냉장고와 유사한 가격인데도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일기 시작, 최근에는 이들 사이에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 중국 매출은 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청풍은 지난 1일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으로 중국에서 초고가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이레보(대표 하재홍)도 중국 건설사인 세무집단과 디지털 도어로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에서 명품 이미지를 쌓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이레보와 79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세무집단이 중국에서 고급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로 유명하다 보니 아이레보의 디지털 도어로크도 고가, 명품 이미지를 얻고 있는 것.

하재홍 사장은 “세무집단은 아파트 분양 광고 등에서 우리의 디지털 도어로크를 설치한 점을 크게 홍보하고 있다”며 “중국에선 삼성의 애니콜과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유명하지만 이를 뒤쫓을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승하고 있는 유명세 때문인 지 아이레보에 대한 음해성 투서가 중국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사진: 중국에서 초고가에 판매되는 청풍의 공기청정기와 고급 아파트에 설치되고 있는 아이레보의 지문인식도어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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