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8일 전경련 및 재계에 따르면 강신호 회장 2기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10일 월례 회장단 회의에 이건희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10여명의 그룹 총수들과 함께 참석, 원로 고문들과도 간친회를 가질 계획이다. 최 회장은 손길승 전 회장의 자리를 승계하는 형태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명관 부회장 사퇴 이후 상근부회장 자리가 열흘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있고 신임 회장단이 구성되지 않아 침통했던 전경련 분위기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전경련의 고위 관계자는 “재계를 대표하는 빅4 가운데 2명이 참석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며 “전경련이 강신호 2기 체제를 맞아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명관 부회장 사퇴로 공석이 된 전경련 상근 부회장의 경우 LG·현대차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추천됐으나 모두 난색을 표명한 데다 김호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고사해 원점에서 다시 후보를 물색 중이다. 이와 관련 강 회장은 9일 중에 LG·현대차그룹측과 상근부회장 추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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