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의 입지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으로 결정됐다.
대경과기연(원장 정규석)은 8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컨소시엄의 기본계획 용역 중간평가보고회에서 DGIST의 입지선정 평가결과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이 1순위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열린 원격화상회의 방식의 평가보고회에서 입지 후보지 평가부분을 맡은 미 MIT대학은 대구 달성군 현풍과 포항, 구미, 경산, 칠곡 등 5곳을 12개 평가항목에 따라 계량적으로 평가한 결과 현풍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STEPI의 이정협 박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입지의 평가기준에 대해 MIT측과 DGIST의 향후 연구분야와 지역 산업에 대한 기여부분, 신 벤처 창업에 대한 가능성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결정도 이 같은 바탕 위에서 많은 연구진들이 고민 끝에 내놓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DGIST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오는 3월 말께 이사회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규석 DGIST 원장은 “전문가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이사회에서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평가 순위를 바꿔서 상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은 대구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지 내에 위치해 있고 구미와 창원, 울산, 포항 등 53개 동남권산업단지와 인접, 산업화 연계가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대구시는 287만평으로 조성예정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 DGIST를 포함한 공공·민간 연구기관을 유치해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조화를 이룬 R&D특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그외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리한 교통망 등도 이 지역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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