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세대 상용 생산 개시

삼성전자가 7일부터 충남 탕정에 위치한 7세대 라인에서 양산을 위한 유리 투입을 시작하는 등 세계 최초의 7세대 양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7세대와 6세대의 실질적인 표준화 경쟁은 물론 37인치, 42인치로 이어지는 LG필립스LCD와 40인치, 46인치로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TV 제품 표준화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7세대 라인 시범 가동을 진행해왔던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상용생산을 위한 유리 기판을 투입하고 내부적으로 기념행사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라인 가동 시점인 내년 초에 비해 10∼12개월 가까이 빠른 것이다.

보통 LCD라인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라인 세팅 후 시 가동 후 문제점을 개선한 후 정상적으로 생산에 착수하게 되는 데 삼성전자는 시범 가동을 통해 문제점을 계속적으로 보완해왔다.

삼성전자는 7세대 라인에서 32인치, 40인치를 우선 생산하고 향후 라인이 보다 안정될 경우 23인치, 26인치, 46인치 등으로 제품 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 투입한 제품은 보통 7일 정도 공정을 거쳐 출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3월 중순쯤에는 7세대 제품의 정식 출하도 있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7세대 라인에서 주력으로 생산하게 되는 23인치, 26인치, 32인치, 40인치, 46인치 등에 제품에 대해서는 시범 가동을 통해 어느 정도 양산성을 증명했기 때문에 3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7세대 제품이 쏟아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40인치, 46인치 등을 표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에서는 유리 원판 하나에 12장의 32인치, 8장의 40인치, 6장의 46인치를 생산할 수 있으며 모두 삼성전자의 광시야각 기술인 S-PVA 기술이 접목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사진: 삼성전자가 충남 탕정에 위치한 7세대 라인에서 양산을 위한 유리 투입을 시작하는 등 세계 최초의 7세대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사진 좌측)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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