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플렉스(대표 이경환 http://www.bhflex.co.kr)가 국내 연성회뢰기판(FPC)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경환 BH플렉스 사장은 “올해 중국 합자 PCB 생산라인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국내 FPC 생산량을 2배 가까이 늘려 작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총 8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1200평 규모의 FPC 생산라인을 증설중이며 설비 도입이 마무리되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신규 FPC 라인은 월 2만5000㎡ 생산 규모로 11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BH플렉스가 중국 TCL그룹과 합자 설립한 ‘TCL-BH 프레시즌 서킷 컴퍼니’의 후이저우(惠州) 공장도 내달 후공정 가동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전공정 생산에 착수한다. 총 6000평 규모의 이 공장은 중국 TCL그룹과 현지 시장에 연간 5000억원 가량의 FPC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중국 합자회사의 매출과는 별도로 향후 TCL그룹에 대한 국내 BH플렉스의 FPC 수출도 수천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를 계기로 일본과 미국, 인도 등 주요 거점 시장에 대한 합작투자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BH플렉스는 한국IBM 출신 공동창업자인 김재창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중국 합자사 대표로는 중국 LG 초대 법인장을 지낸 안명준씨를 영입, 국내외 FPC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별도 자회사를 통해 PCB 제조와 전·후방 연관관계가 있는 소형 LCD모듈 제조 및 표면실장(SMT)서비스 시장에도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국내 업체로는 드물게 삼성·LG그룹 내 대부분의 전자계열사로부터 FPC 제품 협력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 및 제품 다변화를 기반으로 매년 100%에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 향후 4∼5년 안에 BH플렉스를 국내 최대 FPC 생산업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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