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 사용한 저가의 휴대폰 액정용 백라이트유닛(BLU)이 연이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필름을 사용한 액정용 백라이트유닛(BLU)은 OLED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필름의 두께가 ㎛대로 BLU 두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 아니라 상용화의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형 BLU업체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이 BLU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가격을 30% 이상 낮춰야 한다”면서 “이를 만족시킬 새로운 기술적용을 위해 벤처들이 자체적으로 필름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명과 전력소모의 한계를 가진 OLED를 BLU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름이 나오는가 하면, 비치는 문제 때문에 밝기를 높일 수 없었던 투웨이 방식 BLU의 문제점도 필름으로 개선했다.
PLDS라는 광여기확산필름은 블루 OLED를 2파장 이상의 흰 빛으로 만드는 필름이다. 코디텍(대표 고영욱)은 20㎛ 두께의 이 필름을 개발, OLED를 BLU로 적용시켰다. 이 필름은 블루 OLED의 광원을 여기시켜, 수명이 긴 그린과 레드 빛으로 만들어 흰 빛이 나오도록 했다. 코디텍의 OLED BLU는 일반 LED BLU와 비슷한 수준인 수명 만 시간, 효율이 15lm/w에 달한다. 두께도 0.5∼1㎜ 정도로 얇다. 또, 3M의 프리즘시트 등 수입 시트를 쓸 필요가 없어 가격은 기존 제품의 50% 정도로 저렴하다.
휴대폰 폴더의 앞 뒤 액정화면을 하나의 BLU로 밝혀주는 방식인 투웨이 방식에도 독특한 필름 기술이 적용됐다. 투웨이 방식은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으나, 밝기를 높여주면 큰 안쪽 화면에서 바깥쪽 작은 화면의 형태가 비치는 결정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휴대폰 BLU 전문업체 릿츠(대표 김장호)는 콘트라스트 시트를 안쪽에 넣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김장호 사장은 “투웨이 방식은 두께가 일반 방식보다 최대 절반가량 얇다”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빛을 처리해 줄 수 있는 필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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