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관리시스템(PMS)은 기업의 서버에 설치되지 않은 윈도 보안 패치를 검색해 자동으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은 또 개인 PC에는 보안 패치나 백신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해 설치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한다. 이에 따라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갖춰야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PMS는 특히 최근 윈도 운용체계(OS)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웜이나 바이러스 등 각종 악성코드가 급증하면서 패치의 중요성이 높아져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PMS를 설치한 기업은 MS의 패치 업데이트 발표 후 24시간 이내 사내 전 시스템에 최신 보안 패치를 설치하게 돼 웜의 위협으로부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다. 개별 사용자는 별도의 윈도 업데이트를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최신 보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PMS는 패치 관리뿐만 아니라 기업 내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는 기능으로 확장되고 있다. PMS가 갖춰진 기업의 전산담당자는 PC에 설치된 각종 소프트웨어를 중앙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업데이트 및 삭제가 가능하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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