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휴대폰 애니콜이 아시아 11개국의 물가수준과 구매력 등을 비교·평가하는 지수로 사용됐다.
그동안 하이즈케찹, 기네스 맥주, 롤렉스 시계 등을 명품 가격 비교 코너의 지수로 사용한 적은 있지만 한국의 브랜드 제품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3월 4∼6일자 주말특집판인 퍼스널 저널 섹션 2면의 ‘명품 가격 비교 코너’에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팔린 삼성전자의 빅 히트 모델인 ‘SGH-E800’을 가격 비교의 지수로 사용했다.
SGH-E800이 등장한 ‘삼성휴대폰 지수’에 따르면 소비자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호주 시드니(683달러)로 조사됐고, 가장 낮은 도시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398달러)였다. 상하이는 573달러, 싱가포르 483달러, 홍콩 465달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WSJ의 가격비교 지수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세계 각국 도시 물가와 통화가치를 비교해 발표하는 ‘빅맥지수’와 유사한 것으로 삼성휴대폰이 이제 세계적인 브랜드, 보편적인 제품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방증한다”라며 “첨단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세계 휴대폰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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