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그다지 기분 좋을 게 없는 통계 관련 기사가 하나 있었다. 우리나라의 통계인력이 너무 적다는 내용이었다. IT분야 사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언제나 신빙성 있는 유효한 통계자료에 목마르다. 통계자료를 집계할 때나 이용할 때 매우 중요한 건 바로 용어정의다.
예를 들어보자. 어딘가에서 ‘국내 SI시장규모 4조원’이라는 통계를 찾았다고 하자. SI시장을 어떤 기준으로 집계했는지에 대해 정확히 언급되어 있지 않다면 이 통계는 아무 의미도 전달하지 못한다. SI업체들의 매출에는 타사의 하드웨어 매입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국가통계로 어설프게 합산되었을 때 엄청난 오류가 야기된다.
조금 무식하게 예를 들어, IT산업의 하드웨어 업체 매출액과 소프트웨어 업체 매출액에 SI업체 매출액을 합하면 국내 IT부문 총 규모가 집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하드웨어 업체 매출에 타사 소프트웨어 매출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고, 또 유지보수 관련 매출은 엄밀하게 서비스 부문 매출이기 때문이다. 통계를 집계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어려운 일이다.
허허실실/출처:http://blo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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