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성능이 18∼24개월마다 배로 좋아진다는 ‘무어의 법칙’을 내놓은 고든 무어 인텔 창업자가 마르코니 상을 받는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콜롬비아대학의 마르코니 재단은 무어의 법칙이 나온지 40년을 맞아 이를 주창한 고든 무어에게 ‘생애업적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마르코니 재단은 라디오 분야 개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마르코니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이 재단은 매년 유명 인물을 펠로(최고연구원)로 지정하고 있는데 구글 창설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작년에 펠로로 지명된 바 있다.
인텔 공동 창업자중 한 사람으로 수년전 인텔에서 물러난 무어는 1965년 당시 반도체업체 페어차일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한 반도체 잡지에 “트랜지스터(마이크로칩)의 용량이 매년 2배가 될 것”이라는 소위 무어의 법칙을 주장, 유명해졌다.
그의 부인인 베티와 함께 자선재단을 창설해 봉사활동에도 열심인 고어는 현재도 여러 전기, 전자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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