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폰시장에서 그동안 부동의 자리를 지켜온 NEC-파나소닉 체제가 무너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IDC 재팬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IDC재팬이 발표한 ‘2004년 휴대폰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샤프가 전년 3위에서 2위로 부상해 NEC와 파나소닉커뮤니케이션스가 양분해 왔던 2강 체제가 무너졌다.
전체 시장 규모는 4402만대로 전년대비 13.5% 축소됐는데 이는 신제품 개발 지연으로 대체 수요가 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IDC재팬은 분석했다.
이처럼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샤프의 휴대폰은 고화질 LCD와 고기능 카메라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샤프는 전년 보다 점유율을 3.6포인트 늘린 14.6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현재 NTT도코모와 보다폰에 납품하고 있다.
1위는 전년에 이어 NEC(17%)가 차지했지만 점유율에선 전년 대비 4.8포인트 하락했다. 파나소닉커뮤니케이션스는 점유율이 2.8포인트 하락,3위로 밀려났다. 두 회사 모두 NTT도코모에 납품하고 있다. 이에 반해 KDDI에 납품하는 산요전기는 전년 7위에서 5위로 부상해 대조를 보였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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