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Xen)은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SW다. 젠은 하나의 컴퓨터에서 여러 종류의 운용체계(OS)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SW로 한 가지 단점은 OS를 수정해야 한다는 점. 그러나 올해 공개될 인텔의 밴더풀(vanderpool)이나 VT 기술을 적용할 경우 OS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빠른 확산이 예상된다.
초창기 개발과 지원을 담당해 온 ‘젠소스’라는 기업은 젠을 컴퓨터의 표준 기능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열린 리눅스 월드 콘퍼런스에서 IBM·HP·인텔 등 주요 컴퓨팅 관련 기업이 젠에 대한 후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젠은 인텔 펜티엄과 같은 x86 계열 프로세서에서 작동되지만 곧 다른 프로세서에서도 작동될 것으로 보인다. AMD는 패시피카(pacifica)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되는 64비트 기반 옵테론 칩세트에서 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텔은 아이테니엄 프로세서에서도 실험적으로 젠을 지원하고 있으며, IBM도 파워 칩에서 젠을 사용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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