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가 성공적으로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첫 위성DMB 차량용 단말기를 출시한 이노에이스의 김종식 사장은 2일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용 단말기 구매 예약 수요가 5000대에 이르고 있다”며 “위성DMB 단말기 시장에서 차량용 단말기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에이스는 1월말 차량용 단말기인 ‘인스타(모델명 IDC-1000)’을 출시하고 시장의 흐름을 읽으며 출시량을 조절해왔다. 이노에이스 서범석 차장은 “첫 단말기이기 때문에 상용화단계에서 부품 공급 등의 문제로 대량 공급에 차질이 있었다”며 “이번달내 대리점의 요구하는 수요인 4000∼5000대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차장은 “대리점에서도 고급차를 중심으로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초기 시장 진입은 순조롭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노에이스는 이달 중순께 2차 모델인 ‘IDC-2000’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1차 모델이 셋톱박스 형태로, 기존 모니터 부착 차량만 타깃으로 했던데 비해, 2차 모델은 일체형으로 일반 차량 고객 시장을 정조준한다.
업계 한 전문가는 “위성DMB 단말기에 대한 아무런 광고와 마케팅 활동이 없는 가운데, 초기 수요층이 시장을 형성하며 테스트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이제 위성DMB 단말기 시장이 급성장할지 정체로 돌아설지 여부는 5월 본방송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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