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세계 기업계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다.
게이츠 회장은 2일(현지 시각)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명예기사 대영공로훈장(KBE)을 받을 예정이다.
버킹엄궁의 웅장하고 화려한 의전실에서 열릴 서훈식에서 게이츠 회장은 여왕 앞에 무릎을 꿇고 여왕은 그의 어깨 위에 검을 얹는 의식을 통해 그를 영국 왕실의 명예기사로 임명하게 된다.
영국인과 영 연방국가 시민은 기사로 임명되면 이름 앞에 ‘경(Sir)’ 칭호가 붙지만 외국인은 이 칭호를 사용할 수 없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해 12월 “MS의 기술은 기업의 관행을 변화시켰으며 영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명예기사 대영공로훈장(KBE)를 수여받은 미국인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이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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