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장거리 전화업체 MCI의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와의 합병을 강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이클 카펠라스 MCI CEO는 전날 “버라이존에 회사를 매각하는 일을 계획대로 밀고 나가겠다”며 “MCI 이사회는 버라이존과의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의 새 인수가격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MCI 이사회가 퀘스트의 새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향후 MCI의 운명은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레온 쿠퍼맨 등 MCI 대주주들의 선택에 놓이게 됐다고 전했다. 쿠퍼맨을 포함한 대주주들은 그동안 버라이즌의 인수 제안가격에 대해 실망을 표시해 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ks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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