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통통신융합 서비스인 휴대인터넷(와이브로), WCDMA(HSPDA)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및 인터넷전화(VoIP) 등 결합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는 같으며 ‘출시 시기 및 가격’ 등 회사 전략적 판단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혁신정책연구팀 조상섭 박사팀은 최근 발표한 ‘차세대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에 관한 분석’에서 지난해 11월 인터넷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세대 방송통신 서비스 간 경제적 가치의 우월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해당 서비스의 가격 정책이 시장 선점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가 가장 큰 차세대 결합 서비스는 ‘휴대인터넷+DMB’ 서비스로 3만1000원대의 경제적 가치를 보였다. 지난해 연구에서는 ‘휴대인터넷+VoIP’의 경제적 가치가 휴대인터넷+DMB의 경제적 가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지난 연말 DMB가 본격화되면서 바뀌었다. 가장 낮은 경제적 가치는 휴대인터넷 서비스로 2만9000원으로 두 서비스 간에 가치에 대한 차이는 약 2000원으로 나타나 결합서비스간 경제적 가치는 줄고 있다.
조상섭 연구위원은 “경제적 가치의 무차별성의 의미는 차세대 유사 서비스 간에 시장경쟁 관계는 어떤 서비스와 결합할 것이며, 어느 시기에 결합할 것인지에 대한 사업자의 시장전략적 효과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위원은 예상제시 가격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함수 형태로 볼 때, WCDMA 이후에 와이브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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