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캐주얼게임시장에 뛰어든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기존 게임포털 ‘게임팅’의 콘텐츠를 집중 보강하고, 독자 개발 캐주얼게임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은 그동안 ‘리니지’ ‘리니지2’와 차기작 ‘길드워’ 등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에 주력해왔던 것에서 최근 국내 게임시장에서 강세를 띠고 있는 캐주얼 분야에까지 시장지배력을 넓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이같은 서비스 다각화와 배급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3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 목표가 이뤄지면 국내 게임업계에로서는 처음으로 3000억원대 매출시대를 열게 되는 셈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캐주얼게임 분야 진출과 함께 MMORPG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서비스 등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확보한 ‘길드워’는 상반기중 상용 서비스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 크립틱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시티오브히어로’도 한글화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국내에서 선을 뵐 예정이다. 북미와 일본 및 동남아시장에 대한 글로벌 배급사업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길드워’의 북미지역 서비스 개시일이 오는 4월 28일로 확정된 상태며, ‘시티오브히어로’는 국내 서비스 오픈에 이어 일본, 대만시장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25일 2004년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468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 순이익 777억원을 각각 달성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2003년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97% 성장한 것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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