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DMB 그랜드 콘퍼런스 2005’에는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최근 이는 ‘DMB 붐’을 확인시켜줬다. 또 콘퍼런스와 함께 마련된 전시 부스에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아,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DMB 장비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DMB 콘텐츠를 강조, 이목을 끌었다. 이 부위원장은 “DMB 사업의 안착을 위해서는 관련 솔루션, 단말기, 콘텐츠 등 3박자가 맞아야한다”며 “특히 콘텐츠가 중요하며, 솔루션이나 단말기 업체들이 이쪽 분야에 관심과 함께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부위원장은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DMB가 뜨겁다”=이날 참가자는 1000명에 육박해 앉을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다. 또한 참가자 대부분이 각 업체의 DMB 개발 관련 실무진이어서 콘퍼런스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티브이인터랙티브,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등이 마련한 전시 부스에도 각 업체 개발 인력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원충연 디티브이인터랙티브 사장은 “예상보다 관람객이 많아, 전시회 참여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인터넷을 통해서 생중계됐다.
◇삼성전자의 TV아웃 주목=삼성전자는 위성DMB폰인 ‘SCH-B100’을 42인치 TV에 연결해 시청할 수 있는 모델을 시연했다. 2인치 화면을 42인치에 디스플레이했지만 3∼4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는 불편함없이 볼 수 있을 정도. 삼성전자 관계자는 “TV아웃을 해도 화질 열화가 덜하도록하는 솔루션을 내부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DMB용 미디어처리칩도 주목받았다. 서승모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사장은 “30여 DMB 단말기 개발업체들과 칩 제공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BC는 지상파DMB에 기반한 교통정보서비스인 TPEG를 시연했다. MBC 관계자는 “지상파DMB 실험국에서 보내는 신호로 교통정보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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