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97년 11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101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1000원선 마저 위협받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선과 1010원선이 잇따라 붕괴되면서 전날 대비 17.2원이나 낮은 1006.1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005.8원까지 떨어져 1000원대 추락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환율은 지난 97년 11월 14일 986.30원 이후 8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낙폭도 지난 2003년 4월 10일 19.80원 이후 가장 컸다.
특히 일반인들의 시중은행 창구 환율은 7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0원을 밑돌아 실제 체감 환율은 더욱 떨어진 상태다.
원달러 환율은 16일(미국 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공개와 소비자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약세가 불거진 가운데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및 기업 수출대금 출회와 함께 역외에서도 달러 매도가 이어지면서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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