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이하 영국문화원)이 우리 정부의 과학문화 확산 국민운동(사이언스코리아) 도우미로 나서 화제다.
영국문화원은 올해 한·영 양국 간의 굳건한 연구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한국 과학기술 위상을 자국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왕립연구소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청정도시 순회 전시 △런던 국제 청소년 과학 포럼 초청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왕립연구소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은 복잡한 과학 이슈를 함축적인 방법으로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지난 1826년 마이클 패러데이가 창안한 것으로 강연·실연·실험을 묶어낸다. 오는 8월 영국 남극연구소의 로이드 펙 교수가 ‘지구의 끝:남극의 극한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우리나라 과학 꿈나무들을 4회에 걸쳐 만날 예정이다.
오는 6월∼8월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청정도시 순회전을 열어 우리 국민으로 하여금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체험케 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에는 영국문화원의 사이언스코리아 도우미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 과학영재들을 ‘런던 국제청소년 과학포럼’에 초청하고 대학원생들에게 8주간의 연수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밖에 8월 말 서울에서 열릴 제13차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에 케임브리지대학의세포생물학자인 낸시 레인 교수를 초청하고, 9월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들을 영국으로 보내 양국 전문가들의 경험을 나누도록 할 예정이다.
고유미 영국문화원 공보관은 “과거에는 전문 과학기술자 중심의 한·영 교류사업에 주력했지만 한국 정부(과학기술부)의 과학 대중화 정책방향에 맞춰 관련 기획물들을 보다 알차게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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