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전 업체인 일렉트로룩스가 자사의 아웃도어 제품 부문을 2006년 여름까지 분리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아웃도어 제품 부문은 잔디깎이와 사슬톱 등을 만드는 부문으로 일렉트로룩스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지만 다른 부문과의 시너지가 떨어져 분리가 추진되고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 부문의 가치는 350억크로나(50억달러) 규모로 현재 일렉트로룩스의 시장 가치인 500억크로나의 절반을 넘는 실정이다.
한스 스트르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아웃도어 제품 부문을 분리하려는 주된 목적은 주주들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의 이익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다른 가능성들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해 제조 원가가 저렴한 멕시코 등지로 제조 시설을 옮기는데 20억크로나(2억9000만달러) 가량을 지출한 탓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3%나 하락했다.
지난 해 4분기 아웃도어 제품 부문의 순판매액은 283억크로나에서 286억크로나로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 순판매액은 1207억크로나로 2.8% 하락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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