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들의 인도 시장 진출이 급증하자 중국 시장으로 역러시하는 인도 IT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IT업체 경영자들은 중국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에 대응하는 방법은 중국의 기술서비스 시장의 폭넓은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지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
뭄바이에 있는 아이플렉스 솔루션스의 아태 부문 수장인 키쇼레 카푸르는 “중국 기업들은 우리의 사업모델을 배우고 있다”며 “우리도 그들의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금융 SW업체인 아이플렉스는 올해 말에 10여개의 인도 기업과 협력해 중국의 SW 서비스 및 개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IT 기업 급성장=골드만삭스의 은행가인 케탄 파텔은 지난달에 중국 대표단이 델리와 방갈로르의 기업들을 방문한 것이 인도 기술서비스산업의 성공전략을 파악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많은 실리콘밸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들은 조만간 인도의 IT 중심지인 방갈로르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IT산업은 1997년 이후 연평균 42%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중국 IT산업 규모는 63억달러에 달했다.
인도의 경우 1990년대부터 2001년 닷컴 붕괴 때까지 산업 성장률이 매년 50% 이상에 달했다. 지난해 4월부터 IT서비스·하드웨어·콜센터 등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23억달러에 이른다. 3월 말에 완료되는 2004 회계연도에 인도의 SW 수출은 160억달러에 달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R) 또는 콜센터 매출도 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 IT기업의 중국 진출 전망 밝아=그러나 경영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는 중국 기업이 경쟁국을 위협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기업 중 상위 10개 기업의 자국 시장 점유율이 20%에 불과하고, 8000여개의 기업 중 직원 수가 2000명이 넘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반면 인도는 IT업체 수가 3000개를 넘지 않으며,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60%를 점유한다. TCS·인포시스·위프로 등의 기업은 최고의 표준을 달성했으며 고객사 대부분이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이다.
한편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들 인도 IT기업을 협력업체로 인정함에 따라 인도 의 다른 IT기업도 큰 어려움 없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주름 거의 안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 '역대급 완성도' 예고
-
2
“실적 사상최대인데 주가는 폭락”… 엔비디아 쇼크에 나스닥 1%대 급락
-
3
속보이스라엘, 이란 정조준 선제공격…테헤란서 '폭발음' 울렸다
-
4
속보이란, 카타르·쿠웨이트·UAE·바레인 미군기지 공습
-
5
속보미국 당국자 “미국, 대이란 타격 진행중”〈로이터〉
-
6
美·이스라엘 “이란 전역에 4일간 고강도 타격 지속”...중동 확전 긴장 최고조
-
7
美·이스라엘, 이란 공격… 트럼프 “중대한 전투 개시”
-
8
중국인 관광객의 배신?…춘절에 가장 많이 찾은 나라, 한국이 아니었다
-
9
땀에 젖은 옷, 바로 세탁기에 넣으면…세균 번식에 악취만 되살아난다
-
10
두바이 7성급 호텔 '부르즈 알아랍' 화재…이란 드론 파편과 충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