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요동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1, 2위 PDP업체인 마쓰시타전기와 히타치제작소는 PDP분야 특허를 상호 이용하는 기술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후지쯔는 액정패널 생산 자회사인 후지쯔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FDTC)를 샤프에 매각, LCD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 일본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이같은 재편 바람은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 LG 등 한국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마쓰시타-히타치 PDP 분야 제휴=두 회사는 오는 4월중 특허를 공동으로 관리할 합작사를 설립하는 한편 상호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마쓰시타 등은 전자부품 공동 개발과 원자재 공동조달도 검토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PDP시장 점유율은 삼성SDI가 25.3%로 1위, LG전자가 22.1%로 2위, 마쓰시타가 19.6%로 3위를 보였다.
◇후지쯔, 샤프에 LCD 매각=후지쯔가 샤프에 넘기기로 한 후지쯔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FDTC)는 후지쯔가 80%, 그리고 대만 AUO가 20% 출자해 만든 회사이다. 이보다 며칠전 후지쯔는 PDP사업도 히타치에 넘기고 철수키로 한 바 있다. LCD, PDP 사업에서 모두 손을 떼는 후지쯔는 대신
정보 및서비스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후지쯔의 액정패널 자회사 주식을 매입해 후지쯔가 갖고 있던 관련 특허를 취득, 재활용함으로써 개발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을 추진, 가격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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