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솔루션업체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중소기업IT지원사업으로 140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은 산업자원부가 최근 1차 솔루션공급업체를 선정을 마무리한데 이어 정보화선도형중소기업육성사업(팀스·TIMPs)에 50억원을 자금을 투입하는 중소기업청도 다음달 4일까지 솔루션업체와 중소기업지원업체 선정한다.
특히 산업자원부가 올해부터 중소기업IT지원사업의 솔루션 공급 업체를 직접 선정, 이 결과에 따라 업체들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4일 중소기업IT지원사업의 IT업체로 등록한 350여개의 솔루션업체중 1차 평가를 통해 300여개를 선정, 올해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솔루션업체에 중소기업IT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일부 업체들이 시스템 구축 후 유지보수를 소홀히 하는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업체 선정 요건을 강화한 것이다.
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역본부를 통해 2차 평가를 통해 솔루션업체를 선별할 계획이다. 1차 평가 기준을 통과했더라도 2차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없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금복 처장은 “중소기업 정보화와 국내 솔루션 산업 발전을 모두 고려해 업체를 선정한 것”이라며 “과거에 문제를 일으켰거나, 프로젝트를 따낸 후 외주를 주는 업체들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국내 한 전사자원관리(ERP)업체의 임원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IT지원사업은 솔루션업체의 난립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1차 평가라고는 하지만 선정된 솔루션업체가 지나치게 많다”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소기업들로부터 팀스 지원을 접수받아, 100개의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지난해까지 전기·전자 등 8개 업종에 국한했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전업종으로 확대했다. 소프트파워 등 현재 팀스의 공급업체로 선정된 14개 솔루션업체외에 추가로 공급업체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소기업청은 다음달 접수가 마무리되는대로 특정업종의 업체들이 몰릴 경우 추가로 솔루션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 이훈희 부장은 “업종을 확대함에 따라 솔루션업체의 추가 선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업종 특화 솔루션업체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내 솔루션업계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사업 참여 여부가 대기업의 협력사 정보화 지원사업 등 향후 예상되는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 크다고 판단, 정부의 업체 선정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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