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이사회와 법원의 승인을 거쳐 두루넷을 최종 인수했다.
하나로텔레콤(대표 윤창번)은 4일 두루넷 투자계약과 관련, 지난 3일 이사회의 조건부 승인사항인 ‘계약해제 조건과 관련한 법적 책임한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법원과 매각주간사의 승인을 거쳐 4713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로텔레콤은 두루넷이 신규로 발행하는 기명식 보통주식 9924 만주를 인수, 두루넷 전체주식의 92.71%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하나로텔레콤은 두루넷 인수를 계기로 자사 기간망과 양사 자가 망 활용 극대화 등 네트워크 및 전화국 통합운영, 통합 브랜드 마케팅, 해약률 개선 등을 통해 약 13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수수료체계 개선 등을 통해 약 2300억 원 등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모두 3600억 원 규모의 EBITDA(세금 및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했다.
권순엽 부사장은 “양사 장점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사업자 위주의 소모적인 가입자 확보경쟁에서 소비자 위주의 서비스 품질경쟁으로 유도해 공정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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