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프로세서(CPU) 업체인 AMD가 컴퓨터를 넘어 일반 전자제품(임베디드)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C넷에 따르면 AMD는 향후 수년 안에 개인용 디지털 기기와 셋톱박스에서 사용하는 프로세서(칩)를 개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AMD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홈 멀티미디어 기기용 절전형 칩인 ‘지오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내셔널세미컨덕터를 인수, 지오드 생산 라인을 확보한 AMD는 현재 이 칩을 씬클라이언트 업체인 와이스테크놀로지에 공급하고 있다.
프레드 웨버 AMD 최고기술임원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전자업체들이 보다 많은 일을 수행하는 운용체계(OS)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RISC나 MIPS형 아키텍처들이 지오드 같은 x86 아키텍처로 전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AMD는 소비자용 전자기기 같은 임베디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가 일반 전자제품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궁극적으로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것인데 위험 부담도 지적되고 있다.
반도체 전문지 마이크로프로세서리포트 편집장 케빈 크르웰은 “x86 아키텍처가 임베디드 기기를 수용할 만큼 기술 진보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AMD가 x86 명령체계를 과신하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령 x86 아키텍처가 기능 면에서 좋아지더라도 가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인텔 등 AMD 경쟁사들도 이미 x86 칩을 임베디드 기기에 장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AMD에게 부담이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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