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시장 독식을 막기 위해 ‘윈백(Win Back) 전쟁’에 나선다.
김선태 컨버전스사업부장(상무)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00Mbps급 광랜(LAN) 프리미엄 서비스를 월 2만5000원대에 공급, KT와 하나로가 가진 아파트 지역 가입자를 뺏어 오겠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또 “파워콤이 사업권을 확보하는 하반기부터는 두루넷의 광동축혼합망(HFC)을 사용중인 주택 가입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콤과 파워콤은 이미 전국 아파트 단지 100만 세대에 광네트워크를 인입해 가입자 확보전에 대비했으며 올해 300만, 내년 말까지는 600만 세대에 인프라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콤은 기존 KT나 하나로의 기존 가입자들이 데이콤 서비스로 교체할 경우 약정 해지 위약금을 대신 지불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데이콤은 이를 통해 올해 약 30만(파워콤 20만 포함)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해 전체 가입자 기반을 50만으로 늘리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통해 약 609억원의 매출(적자 167억원 포함)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 상무는 “데이콤은 고속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신축과 개축 아파트를 공략하고 파워콤은 원가경쟁력을 내세워 저렴하게 주택가입자를 공략하는 이원화 전략을 취하겠다”면서 “초고속인터넷시장이 결코 양강으로 고착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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