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부정적

 대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매출액)가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기업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5.7로 작년 6월 이후 9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수치상으로는 지난달(77.8)보다 7.9포인트 올라 경기침체가 다소 완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 미만이면 해당 월 경기가 전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월 실적치는 84.6으로 전월에 이어 경기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IT유관업종은 △반도체·컴퓨터·전기(73.7) △통신·정보처리(84.2) △영상·음향·통신장비(91.4) 등 역시 기준치를 밑돌았다.

전경련은 “내수침체 장기화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으로 경기침체가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정부의 조기 재정지출 확대,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에 의한 코스닥시장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냐의 여부가 경기침체 탈출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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